100세 시대 운동의 딜레마

척추와 관절이 운동을 만났을 때

100세까지 건강하고 멋지게 살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으로 온몸의  장기를 건강하게 만들고, 근력운동으로 강하고 멋진 몸을 만들면 된다. 누구나 알고 있는 이 방법을 실제로 따라하기 힘들게 하는 딜레마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척추와 관절이 운동을 만나게 되면 필연적으로 생기는 문제이다.

사람의 척추와 관절은 서른이 될 무렵 성장이 최고조에 달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서른 즈음에 척추와 관절이 가장 싱싱하고 튼튼하다.

그 이후로는 서서히 늙어간다는 뜻이다.  척추와 관절이 늙으면 몸 여기저기가 아프게 된다.

과거에는 척추와 관절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지 않았는데,  요즘은 시내버스나 지하철 광고판을 보면 척추질환과 관절질환 치료와 관련한 광고가 정말 많다  광고가 그렇게 많다는 것은 척추와 관절을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생명과학이 눈부시게 발달했는데 척추와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훨씬 더 많아졌다.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생명과학이 발달 하면서 평균수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00세까지 청춘으로 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최고의 명약인데 꾸준한 운동의 가장 큰 적은 척추와 관절의 통증이다.

나이가 들어 운동하면 언제라도 척추와 관절에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척추와 관절이 아프면 운동을 할 수 없는 악순환의 고리가 쉽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면 운동을 못한다는 얘기인가 ?  그것은 아니다.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는 운동방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운동을 해야한다.

연령대와 각 개인의 척추와 무릎관절의 상태에 맞게 운동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기본적인 개념은 척추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다.

이를테면 무릎관절이 안좋은 사람의 경우 경사진 곳을 걷는 것 보다는 평지를 걷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고, 평지를 걸으면서도 관절에 통증을  느낀다면 하중을 거의 받지 않는  물속에서 걷는 것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상태를  과신하고, 조금은 과격한 스포츠인 축구를 한다거나,  무릎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는 동작이 많은 테니스와 배드민턴을 즐기는 사람과 1,000 m 에 육박하는 높은 산을 오르는 사람들 잠깐 동안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관절과 척추는 멍들어 가고 있다.

혹시 아직은 괜찮다고 느끼고, 몸 상태도 정말 괜찮다면 필히 준비운동을 충분히 할 것을 권한다.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늘려주면서 긴장을 풀어 주고 난 뒤에 본 운동에 들어가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 이는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다

유럽추구 무대를 호령하고 있는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프로선수들도 본 게임에 들어가지건에 30분이사 무조건 몸을 푸는 체조나 스트레칭동작을 한다.

월드컵대회나 해외스포츠중계 방송을 보면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또는 구단의 프로그램에 맞춰서 몸을 푸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실제로는 그라운드에 나오기전에 이미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몸을 푼 상태이다.

그만큼 모든 스포츠 종목의 운동을 할 때는 충분한 몸풀기가 기본이다.  충분히 몸을 풀지 않고 경기에 나서면  근육경련이나 인대파열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충분한 운동후에는 가볍게 몸을 다시 풀어주어야 한다.  올림픽때 우리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별도의 방을 준비하여 베드와 각종오일을 비치해두고 종아리나 허벅지등을 각자의 손으로 스포츠 마사지를 했다. 경직된 근육을 풀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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